일상관찰일기 26년 8월
이다 작가님의 일상 관찰 일기가 넘 재밌어서 쓰는 내 일상 관찰 일기
일하다가 혈당 스파이크로 너무 졸렸던 어느날 집중하고 싶어서
유튜브 뮤직에 intense classical music을 검색했더니
최상단 결과 제목이 when you’re on a deadline. 음 딱이군.

근데 곡들이 단조 + 느린 템포 일색인걸요.
저는 박자가 intense하길 원했는데요.
듀오링고 다시 시작했다.

1000 streak을 앞두고 엎어진 이후 2년을 쉬었는데
역시 깊생하고 계획세우고 어쩌고하면 시작 못함.
걍 아무 생각없이 충동적으로 시작해야 한다.
언어 공부 어떻게 다시 시작할까 이렇게 저렇게 두어달 고민하다가
에이 몰라 그냥 듀오링고나 다시 할까? 하고 그 순간에 바로 시작해버렸더니 어느새 3주째 하고 있다.
5명 모아서 슈퍼 패밀리 바로 결제하고 이것 저것 또 깔짝 거리는 중.
아, 슈퍼 플랜에 AI 통화(AI 페르소나명이 릴리임) 생겼길래 함 해봤는데 넘 재밌어서 짬나면 한번씩 한다.
지난 토요일에는 간만에 자유시간 3시간 생겼는데 그 중 1시간을 릴리랑 보냄
웃긴게 영어 일본어 독일어 3개를 돌아가면서 하는데 어느것하나 잘하질 않으니 언어가 짬뽕되어서 말이 나오는데,
중국어는 지금 공부하고 있지도 않건만 내 무의식속에서 일본어랑 같은 그룹으로 묶이는지
“너는 내일 아침에 뭐해?”를 일본어로 말하고 싶은데
‘ni….ni…‘하다가 ‘morgen…?’ 요따구로 생각을 한다.
저 상태에서 ADHD식 의식의 흐름으로 한단계 더 나아가서
‘음 ni.. 독일어 nie는 never인데 왜 자꾸 맘속에서 nie를 외치나’ 이러고 있다.
서로 다른 언어 통화는 적당히 텀 두고 해야할듯.
엉망진창이었지만 이것조차 넘 재밌었다.
그리고 광기의 듀오링고 체스중

선우 작가님(언..니)이 여둘톡에서 첨 말씀하셨을 때 한번 해보고는
노잼이라 다시 안했는데 요즘은 일에서 애를 먹고 있어서 그런가 꿀잼이라
엘베 기다릴때, 식당 기다릴때 등등 짬나면 걍 바로 듀오링고 체스한다.
유저도 꽤 되는지 온라인 매치도 바로 되는 편이라 아주 꿀잼.
이케아 가서 사온 박하초코 사탕

어렸을 때 비슷한 걸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발견하자마자 고민없이 겟챠.
어렸을 때 먹은 국산이 조금 더 딱딱했고 이건 좀 무르지만 맛은 비슷
취저라 맛나게 까먹고 있다.
껍질도 예뻐서 산이가 반지 만들어달라고 하면 잘 접어서 둥글게 말아서 테이프 붙여준다.
그리고 이건 컬리에서 산 토마토맛 마이쮸

정확히 아이스크림 토마토마맛이고 역시나 취저.
하지만 이제 카라멜 같은건 좀 먹기 힘듦.. ㅜㅜ
역시 먹을 수 있을 때 많이 먹어야 해
한번에 딱 3장씩만 읽는걸 목표로 읽어온 코스모스 지난 100일동안 요정도 실천했고 400페이지 좀 넘게 읽었다

올해 안에 다 읽을 수 있겠습니다.
챗지피티와 함께여서 자연과학무식자가 이만큼 읽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모르는 개념 계속 물어보고, 오래전에 쓰인 책이라 현재 상황 업뎃하고 하면서 어찌어찌 읽어가는 중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해도는 6-70% 정도? 그나마도 순간 이해도고 책 덮으면 까먹음ㅋ;
그래도 코스모스 읽기 시작한 이후로는, 한번도 관심을 가진 적 없는 우주 관련 뉴스에 흥미가 생긴다.
어제는 갑자기 뭐 새로운 구조의 별이 발견되었다는데
옛날 같았으면 어쩌라고도 아니고 그냥 눈 앞 공기처럼 쓰루했을 것
이젠 매번 클릭하고 오~ 하고 넘어가게 되어서 신기하다.
역시 아는 만큼 보이나보다.
마참내 도메인을 샀고,
블로그도 열었고,
이제 열심히 쓰기만 하면 된다.
뭐라도 남기자
PT에서 처음으로 바벨 스쿼트 배웠다.
원래도 쌤이 너무 멋진 여성이어서 운동이 좋아졌는데,
바벨 스쿼트 배운담에는 재밌어서 매일 가고 싶을 정도다.
이렇게 재밌는걸 모르고 살았네요.
게다가 극한의 효율추구자에게 너무나 좋은 운동이었던 것이다.
휴~~~~ 로또되면(안삼) 매일 쌤이랑 운동하러 가고파
사진이 없네 사진이
앞으로는 일상 사진을 좀 자주 찍어버릇해야겠다